Timeline for #39
김인성
10/31/2011
“道 : 글 속으로 가는 길 #39/365 아내는 타협을 원했습니다.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는 그녀가 바라는 것은 기약할 수 있는 고생의 끝이었다. 기다림의 끝, 그 희망이라도 있어야 고생을 참아 낼 수 있는 것일까요?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젊고 활기찬 아가씨였던 아내가 생활에 지친 중년의 아줌마가 되어 있었습니다. “넉넉하게 두 달만 더 기다려 줘. 그 때까지는 뭔가 결말이 나겠지. 대신 그 동안에는 글만 쓰게 해줘.” 생계도 해결 못하면서 딴 짓을 하려면 집안 일이라도 돌보는 게 도리였지만 저는 뻔뻔스럽게 글만 쓰겠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 그만큼 절박해 있었습니다. 아내는 아무 말도 못하고 한참을… 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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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道 : 글 속으로 가는 길 #39/365 아내는 타협을 원했습니다. 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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